일주일에 세 번 정도긴 하지만 복싱 체육관을 꾸준히 다니다 보니 목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나가보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다. 어설픈 실력과 맷집으로 괜한 병이나 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인터넷을 보다가 복싱도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운전면허증처럼 생긴 카드도 주고, 상장처럼 생긴 종이도 준다. 기왕 운동하는 거 작은 노력의 증표라도 만들어두면 좋지 않을까? 경찰공무원 가산점도 준다고 하는데 괜찮아 보인다. 정말인가 싶어서 2022년 제1차 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공고문을 봤다. 가산점 인정 무도단체 리스트가 있다. 대한복싱협회가 있다. 그런데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합기도 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단체가 있나 보다.) 두 단체가 이름은 비슷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