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표 4

사업보고서 읽기! 현금흐름표 이자의 수취와 지급

이전 글에서 K-IFRS와 K-GAAP를 비교 설명했다. 차이점 중의 하나가 현금흐름표에서의 이자비용과 이자수익이다. 현금흐름표를 간접법으로 작성하면 당기순이익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받은 게 아니더라도 그 해의 비용과 수익으로 대응시켜야 한다면 당기순이익에 반영한다. 현금흐름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기순이익에서 실제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은 비용은 더해주고, 실제 현금으로 받지 않은 수익은 빼준다. 당기순이익은 발생주의 회계이기 때문에 실제 현금흐름을 산출하기 위해서 조정을 해주게 되는 것이다. K-GAAP은 이자비용과 이자수익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넣도록 한다. 하지만 K-IFRS에서는 이자비용과 이자수익의 분류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대신 매년 같은 방식으로 분류해야..

공부 2021.06.13

현금흐름표 읽기

우선 숫자를 읽기 좋게 단위를 스스로 변경한다. 현금흐름표의 단위가 억원인데 조단위까지 숫자가 읽힌다면 단위를 조로 변경해서 읽고 간단하게 표시해보자. 남은 돈 > 번 돈 손익계산서는 매출에서 비용을 빼고 남은 이익을 나타낸다. 여기서 이익은 벌어들인 돈을 뜻하기는 하지만 실제 기업에 남아있는 돈을 뜻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금흐름표에 있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남은 돈을 뜻한다. 기업의 본질적인 활동을 통해 만들어내고, 남은 돈을 나타내는 것이다. 현금흐름표의 가장 첫 두 줄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OCF)과 당기순이익을 표시한다. OCF 는 남은 돈을 뜻하고 당기순이익은 번 돈을 뜻한다. OCF 는 당기순이익보다 커야 한다. 2년 연속으로 OCF 가 당기순이익보다 적다면 생각해볼 문제다...

공부 2021.02.21

여신 심사 목적, 재무제표 빨리보기

우선 숫자의 단위를 본다. 단위를 최대한 높여서 긴 숫자를 간략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2,356억이라면 0.2조로 바꾸자. 총자산으로 규모를 보고, 매출액으로 외형을 판단한다. 총자산회전율을 얼른 계산해본다. 돈을 버는 회사인지 봐야 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보다 무조건 커야 한다. 장부상 이익보다 실제 만들어 낼 수 있는 현금창출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가는 매년 오른다. 직원의 월급도 원자재도 매년 오를 수 밖에 없다. 결국 매년 매출이 증가해야 한다. 적어도 물가상승률만큼은 늘어나야 한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추세를 보자.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더라도 번 돈이 없으면 소용없다. 영업이익을 체크하자. 장부상 번 돈이 있더라도 실제 남은 돈이 있어야 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자. 본..

공부 2021.02.19

현금흐름표 기초

기업의 경영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영업활동과 투자활동 그리고 재무활동이다. 경영활동별로 현금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현금흐름표이다. 현금흐름표는 영업활동현금흐름, 투자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으로 구분된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그리고 현금흐름표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손익계산서의 비용과 이익항목이 영업활동의 결과다. 재무상태표의 유동자산은 대부분 영업활동이며 비유동자산은 거의 투자활동이다. 유동부채도 대부분 영업활동이며 자본은 거의 대부분 재무활동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OCF) 기업이 영업을 하기 위해 생기는 활동의 결과가 영업활동현금흐름이다. 생산, 판매, 구매활동 등으로 인해 생기는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출, 매출원가, 급여, 판관비 등과 연관된다. 특이한 것은 이자..

공부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