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K-IFRS와 K-GAAP를 비교 설명했다. 차이점 중의 하나가 현금흐름표에서의 이자비용과 이자수익이다. 현금흐름표를 간접법으로 작성하면 당기순이익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받은 게 아니더라도 그 해의 비용과 수익으로 대응시켜야 한다면 당기순이익에 반영한다. 현금흐름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기순이익에서 실제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은 비용은 더해주고, 실제 현금으로 받지 않은 수익은 빼준다. 당기순이익은 발생주의 회계이기 때문에 실제 현금흐름을 산출하기 위해서 조정을 해주게 되는 것이다. K-GAAP은 이자비용과 이자수익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넣도록 한다. 하지만 K-IFRS에서는 이자비용과 이자수익의 분류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대신 매년 같은 방식으로 분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