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파파의 일상

강방천의 가치 측정도구인 K-PER에 대해 알아보자. 가치 측정도구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즉, 미래 시가총액을 구하는 것이다. 내가 주식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은 미래 시가총액과 현재 시가총액의 차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금방 알 수 있다. 현재 시가총액 = 현재 PER × 현재 이익 미래 시가총액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 이익을 추정하고 미래 PER을 부여하는 것이다. 미래 시가총액 = 미래 PER × 미래 이익 미래 PER 저자는 본인만의 관점으로 미래 PER을 K-PER라고 정의한다. K-PER은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분석된 이익의 질에 근거해 투자자인 내가 부여하는 것이다. 이익의 질은 이익의 지속성, 변동성, 확장 가능성, 예측 가능성으로 나누어..

우리는 주가가 비싼지 싼지 알기 위해 기업가치 valuation 를 평가한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멀티플을 이용한 방법을 알아보자. 멀티플 멀티플은 우리말로 하면 배수이다. 기업이 앞으로 벌 돈의 몇 배를 기업 가치로 볼 것인가의 문제이다. 시가총액 = 기업이 앞으로 벌 돈 X 멀티플 PER 멀티플의 대표적인 지표가 PER이다. PER는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시가총액이 이익(당기순이익 혹은 영업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낸다. 주가와 주당순이익의 관계로 말하기도 한다. 어차피 똑같은 말이다.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X PER 예를 들어, PER 10배가 적정한 기업이 있다고 해보자. 올해 추정되는 기업의 이익이 100 이라면 기업의 시가총액은 1,..

주식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는 절대가치 평가법인 DCF, 상대가치 평가법인 EBITDA Multiple, PER 등이 있다. 자통법과 상증법 등과 같은 법률에 의한 방법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DCF (Discount Cash Flow) 미래에 발생 가능한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구하는 방법이다. 기업 자체만을 평가하므로 외부의 변동성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현금흐름추정과 할인율을 결정할 때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되므로 결과값에 대한 편차가 크다. EBITDA Multiple 유사기업 또는 시장평균과 비교하여 기업의 상대적 가치를 구하는 방법이다. 비교 대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완전히 동일한 비교대상을 찾을 수 없으므로 여러 개의 비교 기업을 찾아서 평균을 구한 뒤 비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