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대출 상담 채널

Gimpapa 2021. 6. 1. 22:04

대출을 상담할 수 있는 채널은 크게 3 가지가 있다.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거나, 대출모집인을 소개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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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방문해서 번호표를 뽑고 순서가 돌아오면 은행직원과 상담할 수 있다. 가장 신뢰가 가는 상담 채널이다. 그런데 요즘엔 은행 지점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낮에 시간을 내서 은행을 방문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은행 직원과 전화 통화로 상담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는 것이 주된 업무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은행 객장에 고객이 늘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전화를 오래 붙들고 있는 것이 쉽지 않은 환경이다.

 

그래도 대출이 중요한 일이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가볼 필요는 있다. 다만, 내가 어떤 종류의 대출이 얼마나 왜 필요한지 미리 고민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은행 콜센터에 미리 전화해서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아 준비해서 가자. 별 준비 없이 은행에 방문했다가 제대로 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방문한 시간이 아깝다.

 

요즘엔 비대면 대출도 잘 되어 있다.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종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가 필요한 대출이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다면 해볼 만하다. 다만, 내가 직접 읽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인터넷으로 공개된 대출 정보는 법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필수 사항들을 지키면서 안내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딱딱한 단어와 구성으로 되어 있어 친절해 보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도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인터넷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다. 간단한 신용대출 같은 경우에는 은행을 방문하는 것보다 더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로 대출을 진행할 수도 있다.

 

마지막 방법은 대출모집인을 통해 대출을 상담하고 신청하는 것이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협약을 맺고 대출모집업무를 대신 해주는 사람이다. 소속된 별도의 회사가 있고, 은행 직원은 아니다. 대출모집인은 금융업협회에 등록을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대출모집인 포탈사이트에서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대출모집인에게 명함을 달라고 하여 명함에 적힌 등록번호와 휴대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대출모집인 포탈사이트

 

대출모집인은 특정 은행의 대출을 상담하며, 고객에게 받은 대출서류 일체를 은행에 대신 접수해준다. 나의 시간과 장소에 맞춰서 약속을 잡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대출모집인에게 수수료가 지급되지 않는 종류의 대출은 상담해주지 않을 거다. 주로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상담을 한다.

 

대출모집인을 통해서 대출을 상담하고 접수한다고 해도, 고객이 대출모집인에게 수수료를 지급할 일은 없다. 은행은 수익의 일정부분을 떼서 대출모집인에게 수수료로 지급한다. 대출모집인을 통해 대출을 접수해도 수수료가 더 나가거나, 금리가 올라가는 일은 없다.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하다면 인근 부동산에 가서 대출모집인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도 된다. 부동산은 대출모집인들이 영업을 하러다니는 주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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