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내식당에서 닭개장이 나왔다. 그러고 보니 중복이다. 예전에는 반계탕이라도 나왔다고 하는데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일까. 그나마 작은 함박스테이크랑 수박 한 조각이 있다.
화요일은 복싱 체육관에 가는 날이다. 퇴근 후 집에서 쉬다가 집을 나섰는데, 뜨겁고 무거운 공기가 온몸을 누른다. 이런 날은 가기 싫다.
그래도 이왕 신발까지 신었는데 가자.
체육관은 땀을 많이 빼라고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에어컨을 잘 켜지 않는다. 커다란 선풍기가 한대 돌아간다. 선풍기의 영향권에서 운동해야 한다.
평소에 40~50분정도 운동했지만 오늘은 체육관을 나서니 30분 운동했다. 조금만 뛰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고, 마스크 안이 습한 공기로 꽉 찬다. 항상 통통 뛰고 있어야 할 내 발이 바닥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이 정도면 오늘은 됐다는 생각에 30분 정도로 운동을 마친다. 그래도 30분은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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