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업보고서 분석법 (제약. 바이오산업)

김파파 2022. 4. 17. 09:14

 

 

3장 제약. 바이오산업

 

 

수익모델을 갖추고 R&D에 투자하는가?

수익모델 없이 R&D에만 집중하는가?

 

완제의약품 VS 원료의약품

전문의약품 VS 일반의약품

합성의약품 VS 바이오의약품

합성복제약 VS 바이오 복제약

 

약을 만들어서 파는 기업이 사서 파는 기업보다 마진율이 높다.

대부분의 완제의약품 기업은 원료의약품 기업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원료의약품 기업은 지배 구조, 마진율, 특수관계자 거래 비중 등을 살펴야 한다.

 

전통 제약기업 VS 신흥 바이오 기업

 

전통 제약기업이란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R&D를 하며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신흥 바이오 기업이란 안정적인 수익모델은 없지만 현재 매진하고 있는 R&D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수익이 나는 기업을 말한다.

 

R&D 비용의 자산화 or 비용화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에서 '연구개발비용'으로 검색할 수 있다.

비용으로 인식했다면 판관비 또는 매출원가에 경상개발비 계정으로 표시하고 개발비의 자산 인식 가능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면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므로 무형자산 주석사항도 참고한다.

전통 제약기업들은 R&D 비용을 대부분 판관비 또는 매출원가로 인식한다.

 

R&D 비용을 전액 비용으로만 처리하게 되면 현재 손익이 더 좋을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그러나 비용화 시킨 R&D 활동에서 나중에 엄청나게 돈을 벌어 주는 결과물이 나온다면 그때의 손익가치는 매우 좋을 것이다.

무형자산으로 인식한 것이 없으므로 무형자산 상각비로 비용화 시킬 비용 역시 없기 때문이다.

 

R&D 비용을 개발비 자산으로 인식한 후에 돈을 못 벌 것이라는 확실성이 더해지게 되면 그동안 자산으로 쌓아놓은 개발비를 한 번에 손실로 털어내게 되고 이를 가리켜 '무형자산손상차손'이라고 하는데 그 시점에 자산에 있던 금액을 모두 손실(당기비용)로 처리한다.

 

R&D 비용은 어떻게 인식하든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지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보수적인 전통 제약사가 더 나을 수 있다.

 

제약업은 특성상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많고 회전도 느리고 판관비 지출이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