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사업보고서 읽기(2020.12.31 기준)

2021년 9월 17일 기준 펄어비스의 주가는 82,45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시가총액 약 5.4조 원이고 발행주식수는 약 66백만 주이다. 52주 고가는 102,000원이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4,888억원, 영업이익 1,573억, 영업이익률 32%이다.

 

 

펄어비스 IR자료(2021.09)

 

 

펄어비스의 2020년 12월 31일 기준 감사보고서에서 회사의 개요와 사업의 내용에 대해 요약해본다. 펄어비스는 2010년 9월 설립되어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직접 퍼블리싱 및 지역별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감사인의 감사의견 등

 

당기(12)기를 포함하여 3개년째 삼일회계법인에게 감사를 받고 있다. 감사 의견은 적정.

 

최대주주

 

최대주주는 동사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대일로 36.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그리고 등기임원의 지분율을 합치면 약 49%이다.

 

직원 현황

 

전체 직원 수는 760명이며 평균 근로연수는 2년 5개월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75백만 원이다.

 

사업의 내용

 

사업부문은 연결기준으로 게임사업과 기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사업부문은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대부분의 지역에서 퍼블리셔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기타 부문은 투자 및 경영컨설팅 활동이다. 기타부문의 수익은 미미하다. 게임사업 부분의 매출이 99% 이상을 차지한다.

 

 

 

 

게임사업부문 중에서도 검은 사막의 매출이 약 85%, EVE의 매출이 약 15%이다. 검은 사막은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EVE는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10기에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국내 매출이었으나, 당기인 12기에는 약 23%가 국내 매출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크므로 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당기 말 기준으로 환율이 5% 하락하게 되면 원화 기준 130억 가량 손실이 인식된다. 당기 지배기업의 소유주지분은 약 1천억 가량 된다. (환율 변동으로 약 10%의 증감이 있을 수 있다고 보면 될까?)

 

 

 

 

회사의 강점

 

MMORPG 개발사로서 경험이 많고, 설립자인 김대일 의장을 비롯한 핵심인력들의 시너지가 충분함.

중요 그래픽 및 사운드 작업을 직접 하며, Motion-Capture Studio 구축 등으로 개발 능력 내재화.

상용화 엔진이 아닌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으로 검은 사막 게임 제작.

차세대 엔진 개발로 신작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예정. 자체 개발 엔진은 로열티 이슈에서 자유로움.

 

신규사업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며, 신작 개발 중이다. 차기작으로는 차세대 엔진 기반의 '붉은 사막', '도깨비', '플랜 8'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