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사업보고서 읽기(2020년 12월 31일기준)

인선이엔티의 제24기 사업보고서 중 회사의 개요와 사업의 내용을 요약해보고자 한다.

 

 

인선이엔티 IR BOOK(2021.09)

 

 

회사의 개요

 

동사는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중간처리, 폐기물 최종 처분, 자동차 해체 재활용, 자동차 파쇄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9개의 종속회사가 있으며 모두 비상장이다.

 

 

인선이엔티 IR BOOK(2021.09)

 

 

감사의견 및 그 밖에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

 

동사는 전기인 제23기부터 예교지성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감사의견은 적정. 당기 감사비용이 1억 2천만 원이다. 종속회사도 모두 적정의견이다.

 

동사가 피고인 소송 2건, 원고인 소송 2건이 진행 중이나 상세 내용은 없다. 원고소송가액이 7.8억 원, 피고 소송가액이 7억 원가량 된다. 폐기물 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행정처분 및 벌금이 잦다. 2020년 총 5건에 과징금 및 과태료로 3천5백만 원가량 된다.

 

폐기물 처리업체는 소송 및 각종 법에 의한 규제를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사업부문

 

당기 연결기준으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폐기물 최종처분, 자동차 해체 재활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가 약 50%를 차지하며 폐기물 최종 처분이 약 20%, 자동차 재활용이 약 30%를 차지한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신도시 개발, 재건축, 재개발, 빌딩/도로/교량 등의 철거, 리모델링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집 운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건설사들이 동사의 주요 거래처가 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운반해 온 폐기물은 순환골재생산플랜트를 이용하여 순환골재를 생산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불순물을 골라낸다. 생산된 순환골재는 재활용 용도에 따라 판매한다.

 

참고로 순환골재는 법에 의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여야 하며 활용 범위도 규정되어 있다.

 

종속회사인 영흥산업환경은 소각사업과 스팀공급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팀공급사업은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지역에 에너지로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소각용량 증설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폐기물 최종처분

 

폐기물 최종 처분은 재활용이 안 되는 불연성 폐기물을 허가받은 매립시설에 매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폐기물 매립시설은 일반 매립시설과 법정 지정폐기물 매립시설로 구분된다. 일반 매립시설을 대부분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립시설은 대부분 충청 이남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민원 및 환경 훼손의 문제로 허가 절차가 까다롭다.

 

동사는 전남 광양과 경남 사천 지역에 매립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인 광양 매립장은 2019년 8월 사업을 재개하였고, 일반폐기물 매립시설인 사천 매립장은 2019년 5월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영업을 개시하였다.

 

현 광양매립장은 허가 매립량이 적기 때문에 골든에코(주)의 지분 55%를 취득하여 매립사업의 연속성을 모색하였다. 골든에코(주)는 전남 광양시 황금동에 소재한 폐기물 처리시설 용지 1만 5천 평에 대한 분양권을 양수받은 업체로 매립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동차 해체 재활용

 

폐차 및 중고차를 매입하여 자원순환센터에서 해체한다. 자원순환센터는 경기 일산에 소재하고 있으며 하루 120대를 해체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폐차 재활용률은 95% 이상이다.

 

해체된 부속품 중 활용가치가 높은 부품은 판매한다. 해체된 엔진, 고철, 비철, 폐선,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자원 재활용 업체에 중량 단위로 판매한다. 램프류, 범퍼, 도어, 본닛 등은 정비업체에 판매한다. 중고부품은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차종의 경우 중고자동차로 수출하기도 한다. 양질의 차량은 별도 공정 없이 해외로 수출한다.

자원순환센터에서 해체하고 남은 차피를 압축한 폐압과 다른 폐차장에서 매입한 폐압을 이용하여, 경기 이천에 소재한 파쇄 재활용시설에서 철스크랩을 생산한다. 생산된 철스크랩은 특수강 업체, 주물 업체 등에게 판매한다.

 

시장점유율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량 기준으로 2019년 시장점유율은 총 780만 톤 중 260만 톤으로 1위. 공식적인 자료가 없어 환경부에서 발표하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했다고 한다.

 

자동차 폐차 처리 대수는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산출했을 때,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폐차 처리로 추정된다.

 

2019년 매립량에 대한 추정 시장점유율은 약 4.8% 정도다.

 

시장 특성

 

- 규모, 민원, 환경 문제 등 진입 장벽 존재

- 건설폐기물의 경우 계절적 수요 존재

- 정부의 폐기물 관련 법 영향 존재

 

매출 비중

 

별도기준 매출 현황은 다음과 같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인선이엔티 IR BOOK(2021.09)

 

 

인선이엔티 IR Book (2021.09.0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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