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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과에 달린 주가 방향성(펄어비스, 2021.08.13 한화투자증권)

Gimpapa 2021. 9. 3. 21:59

2021년 8월 13일 한화투자증권의 펄어비스에 대한 리포트이다.

 

리포트 발간 당시 펄어비스의 주가는 68,100원. 52주 최고가는 84,400원. 목표주가는 90,000원으로 하향조정.

 

이 글을 쓰고 있는 9월 3일 펄어비스의 종가는 88,400원이다.

 

 

네이버 금융

 

 

리포트 발간 이후 102,000원까지 올라갔다가 며칠째 하락 중이다. 오늘 시총은 5.8조 원으로 코스닥 6위이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감소와 비용 증대로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한다. 검은 사막 모바일의 매출은 전 지역에서 감소세였고,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26%가량 증가했다. 게임사들의 인건비는 나날이 증가하는 것 같다.

 

3분기에는 실적을 이끌 모멘텀이 없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차기작 출시가 필요하다. 붉은 사막은 내년으로 출시가 연기되었다. 검은 사막 모바일이 4분기에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감소세를 반영해 2021년 매출액을 4% 하향 조정하고, PER 29배를 적용했다. PER는 연내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을 반영했다. 붉은 사막 출시 전까지 주가 반등은 검은 사막 모바일의 중국 흥행에 달려있다.

 

결국 제목대로 중국 성과에 주가의 방향성이 정해질 거라고 하는데, 요즘 중국의 게임 제재 조치가 심해졌다.

 

8월 30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18세 미만 청소년은 금요일, 주말, 휴일에만 하루 1시간씩 온라인 게임이 허용된다. 중국 언론도 온라인 게임을 아편에 비유하며 게임을 비판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