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0_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 기업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 등이 있다. 우리가 보통 주식을 사고 판다고 하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고팔게 된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만든 지표가 코스피(KOSPI: Korean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이다. 코스피 시장이라고 하면 유가증권 시장을 가리킨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은 각각 다르다. 대충 느낌만으로 봤을 때 대형 우량주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수 있는 조건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가 덩치가 커져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0개의 종목을 보려 한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가보자. 첫 화면 중간 부분에 시장별로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이 나와 있다.

 

한국거래소(KRX)

 

2021년 6월 18일 현재 시점으로 코스피 지수는 3,267.93이며 코스피의 총 상장기업수는 808개 이고, 시가총액은 2,286조 원가량이다.

 

맨 위에 있는 정보 데이터 시스템을 눌러보자. 각종 통계자료를 볼 수 있다. 시가총액 상하위 50 종목을 찾아보자.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삼성전자(우)를 제외해보면 시가총액 순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NAVER, LG화학, 삼성전자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 순이다. 1위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480조 원이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약 90조 원이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매우 크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1%나 차지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 LG화학과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같은 분야에서 경쟁 관계이다. 현대차와 기아도 경쟁 관계이다. 사람들이 어떤 산업에 관심이 많은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3년 전의 자료와 비교해보기 바란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3년 전에는 포스코, KB금융, 삼성물산 등이 있었다. 지금은 이 자리를 카카오, 셀트리온, 기아가 차지하고 있다. 물론 앞의 세 기업도 10위 안에 없을 뿐이지 스크롤바를 조금만 내려보면 다 나온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1~3% 대로 비슷해 보이지만, 시가총액은 크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2018년 6월 18일의 코스피 지수는 2,376.2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