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을 하거나 외화거래를 하는 기업의 재무제표에는 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영향이 생긴다. 어느 시점의 환율로 기록하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기능통화 vs 표시통화
영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주된 경제환경의 통화를 기능통화라고 한다. 기능통화가 아니라면 외화가 된다. 재무제표를 표시할 때 사용하는 통화는 표시통화라고 한다.
화폐성 항목 vs 비화폐성 항목
화폐성이란 확정되었거나 결정가능한 화폐단위로 받을 권리나 지급할 의무를 뜻한다. 간단히 말해 미래에 주고받을 금액을 정할 수 있으면 화폐성이다. 예를 들어 채권은 금액이 정해져 있으므로 화폐성이고 주식은 가격을 정할 수 없으므로 비화폐성이다. 화폐성 항목은 현행 가격이 있기 때문에 결산일에 현행환율(마감환율, 결산일환율)로 환산한다. 미실현된 거래지만 당기손익(외환환산이익, 외화환산손실)에 들어간다.
비화폐성 항목 중에 원가측정을 하는 대상은 거래일의 환율을 적용하며 외환차이를 인식하지 않는다.
비화폐성 항목 중에 공정가치로 측정을 하는 대상은 공정가치 평가일의 환율을 적용하여 당기손익이나 기타포괄손익으로 인식한다.
완결거래 vs 미완결거래
완결거래는 결제가 끝난 거래를 말한다. 이미 결제가 끝났기 때문에 결제일의 현행환율을 적용한다. 외환차이는 당기손익(외환차익, 외환차손)으로 처리한다.
미완결거래는 결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거래다. 결제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말에 평가를 하게 된다. 화폐성이냐 비화폐성이냐에 따라 적용되는 환율이 구분된다. 외환차이도 화폐성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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