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CF → EBITDA → OCF → FCF 로 갈수록 기준이 엄격해진다.
1. 전통적 CF
전통적 CF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전통적 CF 와 영업활동 현금흐름(OCF)의 가장 큰 차이는
전통적 CF 가 운전자산에 투입된 금액을 현금과 마찬가지로 간주한 반면
OCF 는 운전자본에 투입된 금액을 현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통적 CF 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운전자본흐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 CF 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운전자본을 현금화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가정한다.
② 감가상각비 외에도 당기순이익에 가감할 비현금손익이 많다.
③ 당기순이익에는 투자와 재무활동 결과 발생된 손익도 가감해 주어야 한다.
참고로 감가상각비는 장기적으로 유형자산에 재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한정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2. EBITDA
EBITDA 는 이자(I), 법인세(T), 감가상각비(D,A) 차감 전 영업이익(EB)을 말한다.
EBITDA 는 실무상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하여 계산한다.
(위 계산방식에 따라 영업외수익이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기업 가치평가에도 이용된다.
EBITDA 와 OCF 가 다른 점은 EBITDA 역시 운전자본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지 않으며
(영업이익에 운전자본이 포함되어 있다)
금융비용과 법인세 및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비현금손익 그리고
투자와 재무활동 손익이 계산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다.
3. OCF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의 현금흐름 분석지표 중 다음 8개는 OCF 를 기반으로 한다.
현금흐름보상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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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 이자비용) /
(단기차입금(평균) + 이자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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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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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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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 이자비용) / 이자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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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대 총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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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 총부채(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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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대 차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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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 차입금(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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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대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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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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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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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대 O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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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 O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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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안정성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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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 (유형자산 투자순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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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출
커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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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대 투자활동 현금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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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 (투자활동 현금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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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금흐름보상비율
OCF 를 통해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
즉, 1년 안에 상환할 단기 원금을 포함한 원리금 상환능력을 본다.
원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비율이 100%를 넘기기 어렵다.
참고로 단기차입금은 계속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환을 안한다고 봐서
상환이 예정되어 있는 유동성장기부채를 대신 넣으면 부채상환계수(DSCR)가 된다.
2)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
OCF 를 통해 이자비용을 지불하는데 충분한가를 판단하는 지표.
100% 이하라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흐름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다.
3) OCF 대 총부채
부채상환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잘 안 쓰인다.
4) OCF 대 차입금
차입금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어느 정도 상환할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
5) OCF 대 매출액
매출활동을 통해 얼마만큼의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지표.
매출대비 수익성을 현금흐름 기준으로 본다.
이 비율이 낮으면 운전자산(매출채권, 재고자산)의 보유비율이 높거나
기타 비경상적인 지출에 기인한 것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6) 당기순이익 대 OC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중에 당기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함.
이 비율이 100%를 초과한다면 차감항목인 운전자본의 증가나
당기순이익에 영업활동 이익이 아닌 투자와 재무활동 이익이 포함된 경우 또는
이자비용 및 법인세 유출이 클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비율은 100% 미만이 양호한 비율이며 비율이 음수인 경우
순이익이나 영업활동 현금흐름 둘 중 하나가 음수이기 때문에 불량한 비율로 평가된다.
7) 투자안정성 비율
영업활동을 통해 조달한 현금으로
유형자산 투자를 위한 현금지출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비율.
이 비율이 100% 미만인 것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부터 조달한 현금을
초과하여 유형자산에 투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형자산 투자순지출이 기업의 현재 생산능력 유지를 위한 지출뿐이라면
주주 입장에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의 비율은 100%를 초과할 것이다.
8) OCF 대 투자활동 현금지출
영업활동을 통해 조달한 현금흐름으로 투자활동에 대한 현금 지출액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
분모가 순액으로 지출이기 때문에 투자를 안 하면 음수가 들어가서 비율이 음수가 된다.
또한 비유동자산의 처분으로 인한 현금유입액이 많아서 오히려
투자활동에서 현금을 조달한 경우에도 비율이 음수가 나오며
투자활동에서 필요한 현금을 투자활동에서 모두 조달하였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OCF 가 음수여서 이 비율이 음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투자활동에 필요한 현금을 모두 외부자금으로 조달하였다.
※ 주주입장에서 OCF 를 기반으로 하는 비율
- 주당현금흐름비율 (CPS, Cash flows Per Share)
해당 기업의 투하된 자본에 대한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점검할 수 있으며
배당여력 판단이 가능하다.
주당현금흐름비율 = OCF / 총유통보통주식수
- 주가현금흐름비율 (PCR, Price Cash flow Ratio)
PCR 이 낮다는 것은 회사가 영업활동에서 현금을 창출하는 능력에 비하여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주가현금흐름비율 = 보통주1주당시가 / CPS
4. FCF
잉여현금흐름 (FCF, Free Cash Flow)
OCF 는 채권자 입장이지만 FCF 는 주주 입장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가상각비는 투하자본의 회수에 상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려면(유지하려면)
감가상각비 상당의 금액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기업에 재투자하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액 중에서 감가상각비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은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임의로 사용 가능한 현금이 아니다.
FCF 는 기업경영을 통해 창출된 현금이 재생산을 위해 투자에 사용되고 남은 잉여분으로
주주 및 채권자에게 원금을 상환하거나 투자수익을 분배(이자/배당)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현금을 말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잉여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운전자본이나 현재의 생산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자본적 지출에 투자하고도
남는 현금흐름을 창출한 것을 말한다. (노후장비 교체 등은 필수 자본지출이다.)
즉, 자본적지출은 자유롭게 쓸 수 없는 돈이므로 이걸 제외하면 FCF 가 되고
가용현금흐름이 줄어들게 된다.
FCF = EBITDA - 법인세 - 자본적지출 - 운전자본증가액
(운전자본 = 매출채권 + 재고자산 - 매입채무)
FCF ≒ OCF + 이자비용(1 - t) - 자본적지출
(t : 법인세율)
OCF ≒ EBITDA - 법인세 + 비현금비용 - 비현금수익 - 운전자본증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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