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 메모장을 많이 썼다. 딱히 보고서를 쓰거나 엑셀로 자료를 다루는 업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메모장을 이용해서 정리해서 적은 후에 필요한 곳에 옮겼다. 게다가 메모장은 프로그램이 가벼웠기 때문에 버벅거림도 없었다.
얼마 전에 업무가 바뀌었다. 이젠 워드로 작성된 문서를 볼 일이 많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워드문서를 수정해서 나에게 맞게 고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스페이스바로 정렬을 하고 마우스 휠로 문서를 넘기면서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쓸 줄 알았으면 하는 기능을 찾아서 정리해 둔다.
수정하고 싶은 부분에 메모를 해두고 싶다. 그리고 이 메모만 빠르게 확인해 보고 싶다. [메모]
[내용]
문서를 보다가 코멘트를 달고 싶을 때 메모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나중에 수정하기 위해 메모를 해둘 수도 있고,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적어둘 수도 있다.
[방법]
- 메모를 삽입하고 싶은 부분을 클릭하거나 드래그해서 영역을 선택 한 후 '검토 > 새메모'를 선택한다.
- 검토 탭의 메모그룹에 '이전' 이나 '다음'을 누르면 메모를 앞뒤로 이동하면서 볼 수 있다.
- 추적그룹의 '메모 및 변경'에서 메모 내용을 간단히 보게 할 수 있다. 메모영역이 풍손모양으로 축소되면서 팝업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두 보기를 누르면 메모영역이 다시 나타난다.
문서 안에서 필요한 부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 [탐색창]
[내용]
문서의 양이 많은 경우 마우스 휠로 이동하거나 페이지 up/down으로 이동하는 것도 번거롭게 된다.
[방법]
보기 탭에 있는 탐색창을 선택하면 화면 왼쪽에 탐색창이 보여진다. 제목을 누르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제목에 나타나는 내용은 개요수준과 연관된다. 홈탭의 단락그룹 오른쪽 구석에 작은 화살표를 누르면 단락창이 팝업되는데, 팝업창의 개요수준에 따라 제목에 보여지는 내용이 바뀐다.
워드 표에서도 수식을 이용해서 계산을 하고 싶다. [수식기능]
[내용]
워드 표에서도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다. 굳이 엑셀을 이용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합계를 해보자.
[방법]
표에서 합계를 입력할 부분을 선택하고 '레이아웃 > 수식'을 클릭한다. 다만 엑셀보다는 불친절하다. 함수마법사에서 함수를 선택해줘야 하고, 셀 범위를 지정하는 예약어를 알고 있어야 한다.
다수을 열에 합계를 적용해야 할 경우, 합계결과를 입력한 셀을 복사해서 붙여넣고 마우스 우클릭으로 필드업데이트하면 된다. 그렇지만 엑셀이 편하다.
[참고] 엑셀을 워드에 붙이기
엑셀에서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서 복사한 후 워드에서 '붙여넣기 > 선택하여 붙여넣기 > 연결하여 붙여넣기'에서 엑셀 워크시트 객체를 선택하면 된다. 엑셀에서 내용을 수정하면 워드에 바로 반영된다.
자동고침이 불편하다. [자동고침옵션]
[내용]
편하라고 만든 것 같기는 한데, 은근 불편한 게 자동고침이다. 원하지 않았는데 한글이 영어로 바뀌거나 번호가 매겨지면서 들여쓰기가 된다.
[방법]
'파일 > 옵션 > 언어교정 > 자동고침옵션'으로 간다. 여기서 이것저것 해제하면 된다. 탭별로 확인해서 해제하자.
- 문장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 한/영 자동고침
- 자동으로 글머리 기호넣기
- 자동으로 번호 매기기
편집 내용을 보면서 수정하고 싶다. [편집기호 / 서식기호]
[내용]
문서를 수정하다 보면, 탭으로 띄운 건지 스페이스바로 띄운건지 아니면 페이지를 나눈 건지... 분간이 잘 안된다. 이럴 땐 편집기호를 보이게 하면 편리하다.
[방법]
'홈 > 단락 > 편집기호 표시/숨기기' 아이콘으로 설정 및 해제를 할 수 있다. 엔터키 기호와 오른쪽 화살표 기호가 함께 그려져 있는 버튼이다. 다만 이 버튼으로 엔터키 기호는 없애지 못한다. 이 땐 '파일 > 옵션 > 표시 > 화면에 항상 표시할 서식기호'에서 단락기호를 체크 해제하면 된다.
반대로 서식기호를 보면서 문서를 편집하고 싶다면 '화면에 항상 표시할 서식기호'에서 '서식기호 모두표시'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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