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자기 개발서의 향이 살짝 나지만,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응원이 된다. 글이 담백하고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기에 따뜻하다. 쉽게 읽히는 글이기에 조금씩 읽으려 했으나 너무 많이 읽어버리게 된다. 책을 덮고 나니 만나본 적도 없는 저자가 친근해지는 이유가 뭘까?
책은 블로그나 일기에 썼을 것 같은 짧은 글을 주제별로 모아놨다. 저자의 다양한 활동 경력과 매일 쓰는 블로그가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다섯 가지의 주제가 있다.
1장 무명의 설움
2장 책 쓰기를 즐기는 이유
3장 소소한 글쓰기 비법
4장 글쓰기 강연
5장 자가출판과 홍보
1장 무명의 설움이라고나 할까?
책을 출간하고 나서 느끼는 무명의 설움에 대한 이야기다. 계간지 신인상 등단을 포기했던 이야기, 홍보해준다고 해서 5만 원을 보낸 이야기, 출판사에서 받아주지 않아 자가 출판한 이야기 등이 실려있다.
2장 그럼에도 책 쓰기를 변함없이 즐기는 이유
인세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 그럼에도 책을 꾸준히 쓰는 이유가 있다. 책 쓰기를 즐기는 이유가 있다.
3장 나만의 소소한 글쓰기 비법
이런 단어들로 요약이 되지 않을까?
메모광, 미니멀리즘, 생각에 대한 노력, 퇴고, 블로그, 소리 내어 읽기, 진심...
4장 무명작가지만 잘 먹고 삽니다
블로그 글쓰기로 시작되어 저자가 되었다. 책을 내고 나서 글쓰기 강연을 시작했고 칼럼도 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첫 강연의 기억, 강연을 위한 준비, 어린이 글쓰기 수업, 수강생의 후기, 생애 첫 강의료 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5장 혼자서 책 만들고 홍보해보기
자기개발서라면 이 부분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10장 미만을 차지한다. 부크크에서 자가출판을 하고 유페이퍼에서 전자책을 만들고 혼자 홍보를 해본 저자의 조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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