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PI첨단소재(유튜브 디일렉, 2021.10.01)

김파파 2021. 10. 10. 12:11

 

 

시장점유율 1위 PI첨단소재

 

PI첨단소재는 국내에서 PI필름을 만드는 유일한 업체이며, 8년 동안 전 세계 1위라고 한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시장점유율을 약 31%가량 차지하고 있으며 2등과의 격차도 크다. PI필름 시장은 생산 업체가 몇 개 없는 과점시장이다. 참고로 PI필름은 고객사마다 원하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 제작을 해야 한다.

 

사업부문

 

PI첨단소재의 사업부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사업부문별 비중은 FPCB 40%, 방열시트 35%, 첨단산업용 25%이다.

 

FPCB, 방열시트는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들어간다. 첨단산업용은 EV배터리 절연용, 산업공정용, 디스플레이용 등이 있다.

 

이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첨단산업용이다. 그중에서도 EV 배터리 절연용 필름과 EV모터용 바니쉬를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첨단산업용의 매출이 현재는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40% 까치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첨단산업용 매출에서 EV 배터리 절연용과 EV모터용 바니쉬의 매출이 35~40% 차지하고 있다. 증설 계획 중인 8, 9호기 중 한 라인은 EV 배터리 절연용 필름만 생산하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EV 배터리 절연용 필름

 

EV 배터리 절연용 필름은 공급한 지 3년 정도 되어가며 매년 50%씩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PI첨단소재의 고객사는 테이프 제조업체다. 테이프 제조업체에서 PI필름에 접착력을 더해서 국내 배터리 3사 메이커에게 공급하고 있다.

 

EV모터용 바니쉬

 

EV 모터 권선 코일에 쓰이는 PI바니쉬는 액체형 필름이다. 800볼트 전기차에 들어가며 올해 800 볼트 전기차가 출시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었다. 매출도 올해부터 인식될 예정이다.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향후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발표한 신규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 이 부분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400 볼트 전기차에서는 PI보다 낮은 내열성을 가진 제품도 가능했으나, 800 볼트에서는 PI가 가장 적합하다.

 

캐파

 

PI필름은 캐파를 무게(톤)로 측정한다. 현재 동사의 캐파는 연간 3,900톤이다. 건설 중인 8, 9 호기의 캐파는 각각 600톤이다. 2023년까지 5,100톤의 캐파가 생긴다. 현재는 한 라인에서 여러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한 라인에 한 제품만 생산하는 라인 전용화가 되면 캐파는 증가한다. 라인 전용화를 통해 6,000톤까지도 캐파 증대가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도 지난 4분기 동안 4천톤 넘게 생산하여 풀캐파로 가동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의 매출 컨센 3천억 중반대는 풀캐파를 가정상태이다. 현재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신성장 동력

 

2024~2025년 매출 목표는 5천억이다. 이중 첨단산업용은 35~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중 절반정도가 EV 배터리 절연용과 EV모터용 바니쉬로 예상하며, 향후 시장 확대를 예상해 선제적인 증설을 하고 있다. 전기차의 보급과 함께 앞으로 이 부분의 매출 증대를 확신하고 있으며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다.

 

핵심소재 생산 회사

 

기존 PI첨단소재의 제품이 쓰이는 곳을 보면 컨슈머 디바이스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스마트폰 관련 업체로 인식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FPCB만 해도 스마트폰용 뿐만 아니라 차량 전장용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EV 배터리나 모터용으로도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의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인식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