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주식투자자의 마음가짐(정채진)

김파파 2021. 7. 29. 22:57

2018년 팟빵 "경제의 신과 함께"에 출연했던 정채진의 인터뷰 내용이다. 주옥같은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중에 주식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본다.

 

 

그림자만 보지 말고 나무를 보자

 

태양에 따라 나무의 그림자는 계속 변한다. 태양은 뉴스, 나무는 기업, 그림자는 주가에 비유할 수 있다. 기업이 무슨 일을 하고 전망은 어떤지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기대를 해야 한다. 

 

주식은 엉덩이로 투자한다

 

주식은 인내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 투자했을 때의 아이디어가 계속 실현되고 있는지, 훼손되고 있는지를 분기 실적이 나올 때마다 검토해야 한한다. 투자 아이디어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면 매도한다. 여기서 투자 아이디어는 처음에 내가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뜻한다.

 

포트폴리오

 

2년 정도 주식과 기업에 대해 공부했다면 제대로 된 회사를 고를 능력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본다. 이 정도 수준으로 10억 이하의 자금을 운용한다면 한 종목만 투자해도 된다.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아이템이고 4~5년은 꾸준히 갈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했으면서 주가까지 낮은 회사를 찾아야 한다. 좋은 종목 고르는 첫 번째 방법은 아이템을 찾고 주가를 보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낮은 주가를 찾고 아이템이 뭔지를 보는 방법이다.

 

그럼 좋은 아이템은 뭐고 나쁜 아이템은 뭔가?

 

나쁜 아이템이란 진입장벽이 낮은 아이템을 말한다. 브랜드와 같은 가치는 진입장벽을 높인다. 뉴스나 인터뷰 등으로도 많이 찾아낼 수 있다.

 

리포트 보기

 

개별기업 리포트는 제약조건이 많다. 비싸도 매수 의견을 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산업리포트는 상대적으로 그런 제약조건이 없다. 한경컨센서스에서 무료로 많이 볼 수 있고, 매경이코노미, 한경비즈니스 등은 국립도서관에 회원 가입하면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거시경제 리포트는 잘 보지 않는다.

 

아이템 다음으로 중요한 건 CEO

 

뉴스에서 CEO의 평판을 볼 수 있다. 대부분 광고와 연결되어 있어서 좋게 써주겠지만, 많이 검색하다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회사의 운영을 봐도 짐작할 수 있다.

 

투자 공부 기간은?

 

1년 정도 좋은 책으로 마인드를 함양한다. 1년 정도는 소액으로 연습한다.

 

주식을 시작하는 시점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저점에서 시작하자. 금리가 낮을 때 시작해야 한다. 금리가 높아질 시점이라면 공부를 하는 기회로 생각하자. 경기는 2~3년 안에 크게 하락하는 시기가 올 거고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판단하기 애매하면 보류하자. 금리가 낮다고 판단되면 투자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보고 투자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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