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캔들 형성 과정

김파파 2021. 7. 27. 15:07

Investing.com

 

위 차트는 삼성전자의 주가 차트이다. 왼쪽 동그라미는 2021.05.07일의 캔들이고 오른쪽 동그라미는 2021.06.25일의 캔들이다. 두 캔들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아래 그림을 보자.

 

 

두 동그라미 안의 캔들 묶음은 1시간 단위로 하루의 거래를 나타낸다. 각각 9시, 10시, 11시, 12시, 1시, 2시, 3시의 캔들이다. 왼쪽의 캔들 묶음은 2021.05.07일 삼성전자의 60분 봉 차트이고, 오른쪽의 캔들 묶음은 2021.06.25일 삼성전자의 60분 봉 차트이다.

 

일봉으로 봤을 때 맨 위 차트에서 보여지는 캔들은 모양이 비슷하다. 몸통이 짧은 양봉이고 위, 아래 꼬리가 길다. 시가보다 종가가 높고, 시가와 종가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주가는 저가까지 떨어졌으나 매수세력이 다시 끌어올렸고, 고가까지 올라갔으나 매도세력이 끌어내렸다.

 

하지만 60분봉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시간대별로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온다. 이처럼 최종 캔들은 비슷하지만 캔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무수히 많다. 최종 캔들을 보고 그 과정을 유추할 수는 없다. 다만 그날의 캔들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판단한다면 시간대별로 형성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중요한 점은 캔들이 보여줄 수 있는 정보와 보여줄 수 없는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의 캔들이라도 형성과정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꼭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