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선을 그려보는 이유는 주가의 움직임을 보다 명확하게 보기 위해서이다. 주가는 상승하거나 하락하거나 혹은 횡보한다. 추세선을 그려서 주가가 이 중 어느 추세에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추세선 이탈을 통해 추세가 바뀔지 추측해 볼 수 있다. 추세의 전환점은 매매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추세선을 고가끼리 혹은 저가끼리 연결해서 만들긴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때에 따라 종가를 기준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캔들의 고가 혹은 저가와 접점이 많을수록 추세선의 신뢰도는 높아진다. 거래량이 뒷받침될 때도 추세선의 신뢰도는 높아진다.
추세서는 지지선과 저항선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상승추세선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 주가의 저점이 계속 높아진다. 상승 추세선은 의미 있는 두 개 이상의 저가를 연결해서 만들 수 있다.
하락 추세선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면 주가의 고점이 계속 낮아진다. 하락 추세선은 의미 있는 두 개 이상의 고가를 연결해서 만들 수 있다.
횡보 추세선
주가가 횡보할 때 고가끼리 연결하고, 저가끼리 연결해서 만들 수 있다.
추세선의 기울기
추세선의 기울기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과매수 혹은 과매도로 볼 수 있다. 곧 추세가 전환된다고 볼 수도 있다. 추세선의 기울기가 완만하다면 투자자들은 추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어 적극적으로 매매에 임할 수 있다.
지지선과 저항선
지지선과 저항선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한다. 주가가 원하는 만큼 오르면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싶어 진다. 매도세력과 매수세력 간에 대결로 형성되는 가격대가 있게 되고 이는 저항선이 된다. 주가는 저항선에 이르면 다시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매수세력이 강해서 저항선을 뚫게 되면 저항선은 지지선으로 바뀐다.
주가가 내려가면 싸다고 느껴져서 매수하고 싶어진다. 매수세력과 매도세력 간에 대결로 형성되는 가격대가 지지선이다. 주가는 지지선까지 내려가면 다시 오른다. 만약 주가가 지지선을 뚫고 내려가면 지지선은 저항선으로 바뀐다.
가장 간단하게 그려볼 수 있는 지지선과 저항선이 있다. 바로 직전의 고점을 저항선으로, 바로 직전의 저점을 지지선으로 그려볼 수 있다.
좀 더 확실하게 해 보자. 저항선이라면 해당 가격대에서 추가 매도가 발생할 것이다. 저항선에서 두 번 이상 매도세가 발생하는지 지켜볼 수 있다. 반대로 지지선이라면 해당 가격대에서 추가 매수가 생기기 때문에, 지지선에서 두 번 이상 매수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추세대
고가끼리 연결한 선과 저가끼리 연결한 선이 평행하게 그려질 때 이를 추세대라고 한다. 추세대를 통해 매수와 매도 시점을 파악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익과 손실에 대한 명확한 원칙을 정하고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그래프에 추세선을 그릴 수는 없다
추세선이 그려지지 않는 그래프도 있다. 추세선을 그릴 수 없는 차트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무리해서 추세선을 그리면 무리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추세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관망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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