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애널리스트 리포트이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는가? 믿을만한 리포트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가? 궁극적으로 나의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일반투자자의 입장에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제대로 분석하여 실제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자의 실전 경험에 바탕을 둔 애널리스트 리포트 분석방법과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나의 투자 인사이트를 높여보자.
전체 270여 페이지로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애널리스트 리포트 한눈에 들여다보기
리포트를 만드는 애널리스트의 입장을 통해 리포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리포트의 구성에 대해 살펴본다.
2장 목표주가 계산식의 종류 이해하기
리포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목표주가를 계산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목표주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3장 재무제표 읽기
리포트에 나오는 재무제표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한다.
4장 신뢰할만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찾아라
리포트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정보의 적시성과 신뢰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5장 사례별로 애널리스트 리포트 이해하기
사례를 통해 리포트를 분석해본다.
6장 애널리스트 리포트로 투자 유망종목 찾기
투자자의 입장에서 투자에 도움 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리포트를 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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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애널리스트 리포트 한눈에 들여다보기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증권사 홈페이지나 HTS를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한경컨센서스'에서 여러 증권사의 리포트를 볼 수 있다.
애널리스트의 현실
애널리스트도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고, 보고서 작성 이외의 업무도 적지 않다. 또한 본인이 커버하는 회사와는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다.
커버리지와 Not Rated
애널리스트가 정식으로 커버하는 종목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과거 실적과 미래 실적 예측을 포함하여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리포트를 낸다. 커버리지를 개시할 때는 개시 리포트를 발행하고 제외할 때는 이를 공지한다.
반면 해당 종목에 관심은 있으나 확신이 없는 경우에는 투자 의견이 없는 'Not Rated' 리포트를 낸다. 정식으로 커버하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주가 및 실적 전망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다.
리포트 구성 내용
(1) 종류: 신규(커버리지 개시), 업데이트, 실적 리뷰(earnings review), 실적 프리뷰(earnings preview), Not Rated.
(2) 종목명, 종목코드
(3)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 및 투자의견
(4) 제목
(5) 기업의 영업현황과 관련된 핵심 내용 및 추천 이유
(6) 주요 투자정보
(7) 실적과 관련된 주요 데이터와 투자지표: 연간 실적 추정 변경, 목표주가 계산식, 기업개요, 재무제표
(8) 투자의견, 목표주가 변경, 주가 괴리율, 컴플라이언스 관련 주요 사항.
* 참고: 괴리율 공시제도
chapter 2 목표주가 계산식의 종류 이해하기
절대적인 목표주가 계산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적용 가능한 계산식이 한정되어 있는 기업도 많다. 어느 계산식을 이용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이익이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읽을 때 목표주가 계산식보다는 미래의 기업이익을 어떤 영업전략에 의해서 얼마나 증가할지, 이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PER을 이용한 목표주가 계산
업종 평균 PER을 이용하는 경우 기업의 본질가치와 무관하게 전체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게 되는 약점이 있다. 과거 특정 기간의 평균 PER을 이용하는 경우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목표주가에 차이가 생긴다.
EV/EBITDA를 이용한 목표주가 계산
시가총액은 단순히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의 가치일 뿐이고, 순부채(총부채-현금성 자산)를 반영한 EV가 실질적인 기업의 총가치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영업이익에 현금이 기업 외부로 지출되지 않는 감가상각비를 반영해야 진정한 현금창출 능력을 볼 수 있다는 주장에 따라 EV/EBITDA를 이용하여 목표주가를 계산한다.
외부차입에 의해 설비투자를 하는 경우, 감가상각비만큼 EBITDA가 증가하지만 EV 역시 증가하므로 EV/EBITDA의 의미 있는 변화는 볼 수 없다. 또한 설비투자 비용은 어떤 형식으로든 이미 지출한 비용으로 감가상각비를 통해 매년 일정 부분 회수하는 형식이지 감가상각비만큼 현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또한, 부채를 제외한 순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더 큰 경우 EV 자체가 음수를 갖게 되어 목표주가를 계산할 수 없다.
PBR을 이용한 목표주가 계산
평균 PBR을 사용하는 경우 PER처럼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목표주가에 차이가 생긴다.
게다가 적자가 나지 않는 이상 주당순자산은 매년 이익잉여금 증가분만큼 증가하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매년 올라가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
RIM을 이용한 목표주가 계산
RIM(잔여이익모델)은 자기 자본과 자기 자본을 초과하는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를 합한 금액으로 이해하자. RIM은 먼 미래의 기업이익을 예측해야 하고 이를 현재가치로 할인한다는 단점이 있다.
ROE를 이용한 목표주가 계산
ROE는 동일한 조건이라면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의 ROE가 높아지기 때문에 ROA를 살펴보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또한 적극적인 배당으로 자기자본총계를 줄인다면 ROE를 높일 수 있다.
부분 가치합산(sum of part)을 이용한 목표주가 계산
지주회사의 경우 이 방식을 이용한다. 이는 자회사의 영업 상황에 따라 목표주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
chapter 3 재무제표 읽기
우리의 목표는 투자 유망종목을 찾는 것이지 철저한 재무제표 분석이 아니다. 다음의 원칙을 마음에 새기자.
첫째, 기업의 재무제표는 숫자가 클수록 중요하다.
둘째, 재무제표에 맞고 틀리다는 이분법적인 논리보다는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셋째, 재무제표는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
넷째, 재무제표 분석의 이유는 투자해서는 안 되는 기업을 걸러내는 작업이다. 투자유망종목 발굴이 아니다.
재무상태표
매출채권이 길게는 전년대비 짧게는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급증한 매출채권을 향후 어떻게 회수할 것인지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그것은 해당 기업을 방문하거나 주식 IR 담당자와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재고자산도 마찬가지로 갑자기 크게 증가한다면 직접 회사를 통해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재무상태표의 비유동자산에서 중요하게 살펴보는 항목 중 하나가 유형자산이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을 일으키는 힘이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평균 유형자산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약 30~60% 선이다. 기업의 매출에 비해서 유형자산이 적은 기업도 문제지만 매출액 대비 그 규모가 과도하게 많은 기업 역시 시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서 과잉설비투자 상태다.
재무제표에 유동성 장기부채가 생기면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알아야 하며 이는 기업의 주식 IR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꼭 확인해야 한다.
유상증자는 경우에 따란 악재가 아닌 호재일 수도 있다. 무상증자는 주식시장에서 단기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결국 기업의 주가는 기업 가치에 회귀하여 장기적으로 무상증자의 효과는 대부분 사라진다.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매출이고 다음으로 영업이익이다.
매출액에 비해서 시가총액이 현저히 낮은 기업(PSR이 낮은 기업)은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루어지면 주가도 아주 가파르게 상승할 계기가 되기 때문에 영업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DART의 재무제표 주석을 통해 기업의 비용구조(고정비/변동비) 파악이 가능하다. 원재료(변동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기업이익이 증가한다.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매출이 증가할수록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기업이익이 급증한다. 전자의 경우 원재로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 주식을 매수하면 좋다. 후자의 경우 수시로 기업의 매출 현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실전 투자에 이용하기가 쉽지는 않다.
현금흐름표
절대 투자해서는 안 되는 기업은 현금흐름표를 통해 걸러낼 수 있다. DART의 현금흐름표와 주석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정상적인 기업은 당기 순이익이 영업활동 현금흐름보다 지속적으로 클 수가 없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크거나 최소한 비슷한 수준이 정상적이다.
이자비용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아닌 재무활동 현금흐름에 포함시키는 기업은 주의하자.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기업이 꼭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chapter 4 신뢰할만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찾아라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기본 실력이 있어야 한다. 사업보고서에 있는 사업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자. 특히 산업 특성, 기업 경쟁력,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 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 변동, 공장 가동률, 연구인력 현황,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등을 꼼꼼하게 읽자.
리포트 발간의 적시성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나오면 목표주가와 추천 이유만 파악해서는 안 된다. 리포트가 나온 시점의 주가와 실적 추이를 함께 살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의 실적이 이미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지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올리는 리포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목표주가를 올리지 않아 목표주가보다 주가가 더 높은 상황이 되면, 애널리스트의 기존 리포트가 의도하지 않게 매도 의견으로 돌변하게 되어 애널리스트 역시 빈약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올리지 않을 수 없다.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고 주가도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매수 추천 리포트가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통해서 기업의 현재 영업상황을 파악하고 미래 실적을 예측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
목표주가가 계속해서 바뀌더라도 수시로 기업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이 나오는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가끔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다.
매수 추천사유
매수 추천사유는 객관적이고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매수 추천사유는 많을수록 좋다.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수치를 제시한다면 더 믿을 수 있다.
특정 산업에 대한 전망은 그저 전망일 뿐이다. 자료의 근거가 되는 리서치 기관이 공신력 있는 기관인지 살펴야 한다.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은 리포트보다 경쟁회사의 생각과 의견까지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린 애널리스트의 리포트가 더 신뢰할 만하다.
산업에 대한 분석과 이해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산업에 대한 이해는 전자공시에 나와있는 사업내용을 수시로 읽는 방법이 최선이다.
외국계 증권사의 리포트
외국계 증권사는 지역별 전담 애널리스트가 있고, 이들이 회의를 거쳐 만들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외국계 증권사의 리포트를 더 신뢰한다.
chapter 5 사례별로 애널리스트 리포트 이해하기
모두투어, 하나투어
2018년 2분기 저조한 실적으로 목표주가를 내리면서 부정적인 전망의 리포트들이 발행되었다. 여행산업은 사양산업은 아니다. 2018년은 자연재해가 많은 해였다. 자연재해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해외여행객의 숫자가 감소했다면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할 좋은 기회다.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변경할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상식적인 판단으로 리포트를 활용하자.
인터플렉스
인터플렉스는 2004년 초 기술력과 고객 대응력 우위로 높은 진입장벽을 갖고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하지만 2년 후 심화된 경쟁이 단가인하 압력으로 작용하여 실적이 부진해졌다. 2009년 이후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아 실적과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IT기술의 발달로 독보적인 기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틀리지 않는다.
설비투자의 불편한 진실
생산 설비의 증설은 성장의 준비과정으로 받아들여진다.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설비를 늘리고 이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시장 전망이 아닌 즉흥적이고 계획이 전혀 없는 설비투자도 있다. 그리고 글로벌 생산회사에 납품하는 벤더의 경우 생산회사의 압력에 의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기업의 설비투자와 그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담긴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본다면 이와 같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자.
포스코플랜텍
2010년 포스코 그룹에 인수되면서 종합중공업회사로 발전하리라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포스코그룹이 부실 계열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여 2016년 상장 폐지되었다. 대기업 인수가 모든 것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우진플라임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외형 성장에 확신이 생기면 생산라인의 내재화를 추진한다. 우진플라임은 2017년 추가적인 생산라인 내재화를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고정비도 함께 증가했고 2017년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2018년에 매출은 더 감소했고 감가상각비가 추가되면서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특정 기업이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하면 매출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 증가를 기대하지만 이는 매출의 증가가 함께 이루어져야만 한다. 특히 불황기에는 고정비 부담으로 기업 실적 악화의 주범이 된다.
네이버
2018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 라인 및 기타 부문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저조를 이유로 지목한 리포트가 나왔다. 네이버는 4차 산업과 관련된 인공지능과 자회사 라인에 2018년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의 비용 증가는 단순 영업활동에 의한 비용 증가라기보다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비용의 증가에 의한 실적 저조로 목표 주가를 하향하는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접한다면 관련 비용 증가가 제품 생산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비용 증가인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의 증가인지 꼭 구별해보자.
chapter 6 애널리스트 리포트로 투자 유망종목 찾기
산업리포트에서 힌트 얻기
산업리포트는 종목 리포트 이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종목 리포트뿐만 아니라 산업리포트도 꾸준히 읽는다면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유망종목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애널리스트가 분기 실적을 수시로 상향하는 기업
기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 애널리스트들도 그에 발맞춰 기업의 실적을 수시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올린다.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어닝쇼크 기업
기업의 주가는 수요와 공급의 영향을 받는다. 분기 실적은 수급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기업의 분기 실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자신이 커버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평가도 분기 실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어닝시즌에 일시적인 요인으로 실적이 악화되어 주가가 하락한 기업이 있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이나 기업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과 같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 요인으로 실적이 악화되었다면 주식이 싸졌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해서는 안된다. 단기적인 수익이 목적이라면 남들보다 먼저 실적 부진의 이유를 파악하고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나오기 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회사에 전화해서 실적 부진의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기업의 실적을 레벨 업시키는 신기술
대부분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신규 반도체 장비 공급은 잔금만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반도체 회사에서 신규 반도체 장비가 이상 없이 반도체 생산라인에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장비회사나 디스플레이 장비회사들은 신규 장비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향후 2~3년간 추가 공급으로 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감가상각비가 대규모로 종료되는 기업
감가상각비가 종료되면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만큼 이론적으로 증가한다. 재무제표 주석의 유형자산 변동내역을 통해 감가상각비가 종료되는 시점을 유추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6~7년 전에 일회성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 현재 기준으로 신규 유형자산 취득내역이 없어 조만간 대규모로 감가상각비 종료가 예상되어야 한고 주식 IR 담당자와의 전화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설비투자의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단, 감가상각비 종료보다는 제품 경쟁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기업의 비용 구조 이해
변동비와 고정비에 따른 기업의 비용구조를 이해하자. 자신만의 기업 리스트를 만들어 기업의 비용구조를 기억하고 있다가 상황에 맞게 적극적으로 대응하자.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꾸준히 읽으면 기업의 비용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수의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중소형 종목
투자가 유망하다고 확신이 서면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정식으로 커버를 시작하는 리포트를 발간한다. 그리고 커버하고 있는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가 많을수록 해당 기업은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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