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언제까지 다닐까?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50 즈음에 은퇴해도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 그럼 다시 다른 직장에 취직해야 할까? 직장에 다니면서 직장이 너무 좋아 평생 다니고 싶은 그런 곳이 있을까? 대부분은 월요일 아침이 싫겠지. 직장이 싫은 이유를 나열하라고 하면 순식간에 여러 가지가 떠오르겠지만, 직장이 좋은 이유를 나열하라고 하면 고민되지 않을까?
직장이 아닌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어느 직장에 다니는 누구'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하는 누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세상 말이다. 기업도 정규직을 계속 채용하기보다는 프로젝트별로 프리랜서와 계약하는 형태가 흔해진다. 개인도 특정 직장에 얽매여 일하고 월급을 받기 보다는 내 능력껏 여러 일을 수주받아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어차피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면 남은 50년을 위해 직장이 아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언젠가 다가올 퇴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내 직업으로 어떤 전문직을 선택할까? 직장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퇴사 후에도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 열심히 일하고 경험을 쌓으면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업무가 훨씬 더 많지 않을까? 퇴사 이후의 직업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직장에서 전문성이 없다는 방증 아닐까?
코딩을 하는 개발자도 직업으로서 평생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죽을 때가지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 저자는 바람이 불면 더 타오르는 모닥불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결론은 스스로 시간을 만들고 꾸준이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더불어 기업도 변해야 한다.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직원의 에너지와 열정을 소모시키는 그런 조직에서는 스스로를 개발하기 어렵다. 좋은 인재는 떠나가고, 남은 인재는 실력이 늘지 않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저자는 수 많은 책을 인용하면서 글을 풀어나가고 있다. 스스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 책으로 펴낸 저자야말로 모닥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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