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원도 여행 추천, 강원 쥬라기 랜드

Gimpapa 2021. 8. 22. 14:09

2021년 8월 강원 쥬라기 랜드를 방문했다. ATV 오프로드 체험과 사격 체험을 하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다. 처음엔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체험 후엔 생각이 바뀌었다. ATV는 직원이 계속 가이드를 해주었고 체험시간도 생각보다 길다. 숲을 다니는 기분도 신선했다. 사격도 장난감 총 같지 않은 느낌이라 괜찮았다.

 

 

 

 

ATV 오프로드 체험은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직원이 가이드를 해주기 때문인지 매시간 정각에 방문자들을 모아서 출발하는 듯하다. 11시에 예약을 했는데 가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십분 정도 늦었다. 11시에 대기 중인 사람들이 있다고 전화가 와서 12시로 예약을 바꾸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뭘 할까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도착해서 바로 사격체험을 해봤다.

 

 

 

 

서바이벌 게임을 해보고 싶었으나, 오늘은 사격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만원에 페이트볼 30발이 주어졌다. 총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아이들은 탁자에 올려놓고 쏘면 된다. 반동은 거의 없다. 과녁을 쓰러트린 개수만큼 과자, 아이스크림 등 상품이 걸려있어서 총 쏘는 눈빛이 진지하다. 하나를 맞추기 시작하더니 생각보다 잘 맞춘다.

 

사격 후에 동물 먹이도 주었다. 돼지도 한 마리 있고, 양도 두 마리 있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도 돌아다닌다. 심심하지는 않았다.

 

 

 

 

12시가 되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ATV를 타고 줄지어 출발했다. 30분 코스를 선택했는데 출발점으로 돌아오니 1시가 다 되었다. 50분 정도 탔나 보다. 숲 속을 다니는 기분도 상쾌했고, 작은 개울도 건너고 오르막과 내리막도 지나면서 즐거움도 더해졌다. 이 정도면 충분히 탔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앞장서서 길을 이끄는 직원도 계속 뒤를 보며 우리를 살펴보았다. 위험할 거 같으면 주의도 주고, 길도 치워주면서 신경도 많이 써줬다. 긴 시간 너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