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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차트, 복합 캔들 알아보기(두개의 캔들)

김파파 2021. 7. 23. 20:21

네이버 금융

 

흑운형

 

장대양봉 이후에 음봉이 나타나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일의 매수세가 남아있어 둘째 날은 전일의 고가보다 높은 시가로 시작한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하여 전일 캔들의 절반보다 낮은 종가로 장을 마감한다. 둘째 날 종가가 첫째 날 양봉의 절반보다 아래에 위치할수록 강한 약세장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흑운형은 상승세 마지막에 나타나며 저항선이 되는 경우가 많다.

 

관통형

 

관통형은 흑운형의 반대다. 첫째 날 음봉이 나타나고, 다음 날 나타난 양봉의 종가가 전일 음봉의 몸통 범위 내에서 형성된다. 이는 낮은 가격대에서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날 양봉의 종가가 전일 음봉의 중간보다 높을수록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시장의 하락 모멘텀이 사라진 것이다.

 

둘째 날 양봉의 종가가 전일 음봉의 중간에 도달하지 못할수록 매도세가 재개될 수 있다.

 

장악형

 

장악형은 두 번째 캔들의 몸통이 첫 번째 캔들의 몸통을 완전히 감쌀 정도로 길다. 그리고 두 캔들의 색깔은 반대다. 장악형은 반대세력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 번째 캔들의 몸통이 작은 첫 번째 캔들의 몸통을 완전히 감쌀수록 기존의 추세가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첫 번째 캔들의 몸통이 작다는 것은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뜻이며, 짧은 몸통에 이은 긴 몸통의 등장은 반대세력이 압도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장악형을 이루는 두 개의 캔들 크기가 비슷하다면 반전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두 캔들의 크기가 비슷하다는 것은 매도와 매수세력의 힘이 비슷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상승 장악형은 하락 추세에서 양봉의 몸통이 음봉의 몸통을 감싸는 형태를 말한다. 매수세력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관통형보다 매수세력의 힘이 더 강해서 전날 음봉의 몸통을 뛰어넘는다. 참고로 상승장에서 상승 장악형을 본다면 하락 패턴일 가능성이 높다.

 

하락장악형은 상승추세에서 음봉의 몸통이 양봉의 몸통을 감싸는 형태를 말한다. 매도세력이 매수세력을 압도하고 있다. 흑운형보다 매도세력의 힘이 더 강해서 전날 양봉의 몸통을 뛰어넘는다. 특히 도지 이후의 하락장악형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하락장에서 하락장악형을 본다면 상승반전일 가능성이 있다.

 

하라미

 

하라미는 장악형과 반대다. 긴 몸통의 캔들의 범위 내에 짧은 몸통의 캔들이 나타날 때를 말한다. 긴 몸통의 캔들은 이전에 나타났던 캔들보다 몸통의 길이가 현저하게 길어야 한다. 이때 두 캔들의 색깔은 상관없다. 하락 추세에서의 하라미는 하락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뜻이고, 상승 추세에서의 하라미는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뜻이다.

 

하락 추세에서 장대양봉 이후에 나타나는 하라미는 강한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된다. 장대양봉 자체도 강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상승추세에서 장대음봉 이후에 나타나는 하리미 역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하라미는 꼬리와 몸통이 모두 전일 캔들의 몸통 내에 있을수록, 꼬리와 몸통이 짧을수록 반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참고로 상승 랠리 이후의 히라미가 전일 캔들 몸통의 윗부분에 가까우면 반전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하락 추세에서도 전일 캔들 몸통의 아랫부분에 히라미가 나타난다면 반전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용어가 중요한 게 아니다. 경우의 수는 셀 수도 없기 때문에 캔들이 보여주는 정보를 읽고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언제나 들어맞는 해석은 없다. 상황에 따라 해석해야 한다. 그래프와 함께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바이블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