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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본

김파파 2021. 2. 16. 21:22

운전자본(working capital)이란 기업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자금을 말한다. 즉 구매, 생산, 판매 활동 과정에서 소요되는 금액을 말한다. 운전자본은 업종에 따라 다르게 산출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매출이 증가하면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 모두 증가한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매입채무보다 크다면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크게 되고 유동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생길 수 있다.

 

운전자본은 유동자산을 뜻하기도 한다. 이 경우 순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값을 의미한다. 순운전자본을 좁게 해석하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합에서 매입채무를 뺀 값을 의미한다.

 

 

회전율

 

운용의 효율성을 해당 항목의 회전속도에 의해 측정이 가능하다. 총자산회전율을 예로 들어보자. 총자산이라는 바퀴가 몇 번 회전하면 1년 매출액 만큼 될 수 있는지 바퀴의 회전수를 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출액이 30억 이고 총자산이 20억 이라면 총자산회전율은 1.5회다. 자산을 1.5바퀴 돌리면 1년 매출이 된다고 본다. 값 자체로는 의미를 찾기 어렵고 업종평균이나 다른 기업과 비교할 때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제조업의 경우 총자산회전율이 1회이다. 제조업의 경우 고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지 않다.

 

회전율의 역수를 구하면 회전기간을 구할 수 있다. 반대로 회전기간의 역수를 구하면 회전율이 된다. 예를 들어보자. 1년 매출액이 30억원 이고, 매출채권이 10억원 이라고 하자. 매출채권이 3바퀴를 돌아야 1년 매출액이 된다. 매출채권회전율은 3회라고 표현할 수 있다. 1년은 12달이므로 매출채권회전기간은 1/3 년 즉, 4달이 된다. 매출채권 10억이 4달마다 한 번씩 총 3번을 돌면 1년 매출액이 된다.


영업순환주기

 

원재료를 매입하여 제품을 만들고, 이를 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기까지의 영업활동과정을 영업순환과정이라고 한다. 원재료를 매입하고 제품을 판매할 때까지는 재고자산 보유기간으로 나타내며, 제품 판매 후 대금회수까지는 매출채권 회수기간으로 나타낸다. 영업순환주기란 재고자산 보유기간과 매출채권 회수기간의 합이다. 영업순환주기는 짧을수록 양호하다고 평가한다. 이 기간이 짧을수록 제품의 생산, 판매, 대금회수가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1회전운전기간

 

제품의 외상매출 후 현금이 회수될 때까지 자금은 묶여있게 된다. 매입채무 회전기간은 자금을 늦게 지급하는 기간이므로 자금을 기업이 사용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1회전운전기간은 재고자산회전기간과 매출채권회수기간의 합에서 매입채무회전기간을 차감하여 계산할 수 있다.

 

1회전운전기간 = 재고자산회전기간 + 매출채권회수기간 - 매입채무회전기간


1회전운전자본

 

기업은 1회전운전기간 동안 자금이 묶여있게 되므로 1년의 매출액을 1회전운전기간(년)으로 곱하면 1회전운전기간 동안 필요한 자금을 구할 수 있다. 이를 1회전운전자본이라고 한다.

 

1회전운전자본 = 매출액 X 1회전운전기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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