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ICE ASSOCIATE 시험 후기, 스물 세 번째 글

김파파 2023. 10. 29. 08:46

aice 사이트에서 온라인 종합 강의를 듣고, aice associate 시험을 봤다.

 

 

 

 

 

basic과 associate의 차이점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모델을 만들고 학습을 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둘 다 똑같다. basic 은 마우스로 모든 과정을 할 수 있지만 associate는 키보드로 모든 과정을 해야 한다. 즉, 일일이 다 코딩을 직접 해야 한다. 관련 전공도 아니고, 평소에 코딩을 할 일도 없던 나에게는 코딩이 어려웠다. 그나마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시험이라는 점이 큰 이점이다. 그리고 associate 시험은 이론을 묻지 않는다. 그냥 닥치고 코딩이다.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시험

 

 

시험 응시용 창과 인터넷 검색창 두개를 모니터 하나에 반씩 배치해서 시험 봤다. 난 코드를 짜는 것이 익숙하지도 않고, 함수 이름이나 사용법, 파라미터 등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 구글 검색이 도움이 많이 된다. 시험시간이 90분으로 비교적 넉넉해 보이지만, 수시로 검색을 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하다. 검색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코딩도 외우는 걸 추천한다.

 

 

시험시간 90분

 

 

문제는 총 14문항이다. 처음에 간단한 한 줄짜리 코딩부터 갈수록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간다. aice 사이트에 샘플문항이 있다. 실제 시험처럼 14문항이 있고, 실제 시험의 흐름과 비슷하다. 샘플문항을 구글검색과 함께 풀었을 때는 시험시간 90분이 넉넉해 보였다. 하지만 실제 시험은 더 어려웠고, 검색이 잦았던 나에겐 90분도 부족했다.

 

 

시험 14문항의 흐름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을 하려면 단계별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데이터 전처리, 모델 생성, 학습, 평가의 단계별로 코딩을 해나가면 된다.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단계별로 코딩을 익혀보자.

 

 

[일반적인 머신러닝/딥러닝 흐름]

필요한 라이브러리 임포트 - 파일 읽기 -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분석 - 이상치 제거 - 결측치 찾아서 처리 - 문자 컬럼의 라벨인코딩이나 원핫인코딩 - 데이터셋 분리 - 모델생성(파라미터 설정) - 학습(히스토리 저장) - 예측 - Confusion Matrix나 리포트 함수로 결과 분석 - ROC Curve와 AUC로 성능평가

 

 

샘플문항처럼 시험문항도 이런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처음에는 한두줄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코딩이 문제를 거칠수록 길어진다. 또한 단계가 있기 때문에 앞의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음 문제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만, 시험 응시안내에는 부분채점은 없다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다.

 

 

온라인 강의

 

 

난 종합패키지를 수강했다. 파이썬에 대한 기본 강의와 4가지 사례에 대한 머신러닝/딥러닝 내용이 있었다. html 도 분석하고 folium을 통해 지도에 표현도 해보는 등 다양한 내용이 있다. 나처럼 코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모든 내용을 다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다. 머신러닝/딥러닝의 과정에 필수적인 부분 위주로 공부했고, 너무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 분석까지 공부할 시간도 없었다. 문제수도 시간도 제한이 있는 시험인 점을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공부해 보자.

 

 

AICE 사이트 내 수강신청 화면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