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젠리 zenly 대체 어플 추천

김파파 2023. 2. 5. 12:27

가족의 위치 확인용으로 사용 중이던 젠리가 갑자기 중단된다고 하여 다른 위치 어플을 찾아봤다. 아이쉐어링 iSharing 이 많이 검색되었지만, 무료로 사용하려면 하루 사용 횟수 제한이 있는 듯하여 '도와줘'라는 어플을 일주일정도 써봤다.

 

 

 

 

어플의 이름과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어플은 '안전'이 주된 목적이다. 젠리와 같이 친구들끼리 사용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어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가족의 위치를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목적이라면 정말 좋은 어플임에 틀림없다.

 

 

비록 일주일이지만 매우 만족했고, 앞으로도 이 어플을 쭉 사용할 예정이다.

 

 

도와줘 어플의 장점

 

 

1. 광고가 없다. 무료다.

 

 

이건 정말 큰 장점이다. 말할 필요가 없다.

 

 

2. 네이버 지도를 사용한다.

 

 

젠리는 지도를 보기가 불편했다. 위치에 글자도 잘 나오지 않고 지도가 빨리 뜨지도 않았다. 반면 도와줘는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익숙했고, 지도도 빨리 떠서 좋다.

 

 

3. 위치가 꽤 정확하다.

 

 

지하철을 타고 내려도 생각보다 빠르게 위치를 잘 잡고 있다. 걸어다닐 때도 실시간 이동 위치를 잘 표시해 준다.

 

 

4. 알람 기능이 있다.

 

 

집, 학교, 회사 등 안심 존을 설정해 놓을 수 있다. 안심 존을 이탈하거나, 진입할 경우 알람이 온다. 안심존은 원형으로 설정되며 미터 단위의 반지름으로 그 크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알람도 꽤 정확하게 온다.

 

 

5. 위치기록이 된다.

 

 

날짜별로 이동한 경로를 살펴볼 수 있다.

 

 

도와줘 어플의 단점

 

 

젠리와 비교하자면 안개모드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사용 도중 위치를 숨기는 건 안 되는 것 같다.

 

 


 

 

CCTV가 우리를 위험에서 지켜주지만 사생활을 침해할 수도 있듯이 위치어플로 양면의 모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서로 동의 하에 어플을 설치했고, 필요할 때 굳이 전화하지 않고 위치만 확인하기도 한다.

 

 

제 기능에 충실한 맘에 드는 어플이다. 앞으로도 계속 광고없이 무료로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