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표는 왼쪽에 자산이 오른쪽에 부채와 자본이 표시된다. 양쪽의 합은 항상 일치하며 저울처럼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영어로는 balance sheet라고 한다. 회계 수업을 배울 때 기본 공식처럼 등장하는 게 '자산=부채+자본'이다.
자산 | 부채 |
자본 |
위 그림을 전 세계의 재무상태라고 가정한다. 경제 위기가 오면 각국 정부에서 돈을 푼다. 정부는 은행을 통해 부채를 늘린다. 부채가 증가하기 때문에 재무상태표의 오른쪽이 증가한다. 재무상태표의 오른쪽이 증가하면 왼쪽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자산이 증가한다. 자산의 증가는 실물 자산 가격의 상승과 같은 말이다.
경제 위기가 해결되면 정부는 금리를 올려 부채를 줄인다. 재무상태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왼쪽의 자산이 줄어들게 된다.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돈이 풀렸다. 재무상태표의 오른쪽이 매우 크게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왼쪽의 자산도 매우 크게 상승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고, 증시도 코로나 이전보다 더 올랐다. 비트코인도 열풍이 불고 있다.
이 내용은 '회계의 신이 알려주는 주식투자 생존법(구성섭, 2021)' 책에 있다. 세계 경제를 재무상태표로 설명했는데 너무 직관적으로 이해되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책을 직접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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