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보고서에 가려진 기업의 진짜 가치를 찾는 법, 회계는 필요 없다. 제목만 보고 이 책이 기업의 가치를 찾아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저자는 기업의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회계가 필요 없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인 회계는 정보의 유용성이 저하되어 필요가 없으니, 새로운 형태의 보고서를 만들자는 게 이 책의 요점이다. 중요한 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실행 전략을 분석하는 것이다.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유용성이 점점 떨어져 가고 있는 회계 보고서에 대해 말한다. 2부에서는 유용성 저하의 원인을 살펴보고, 3부에서 새로운 보고서를 제시한다. 4부에서는 새로운 보고서를 적용하는 데 있어 실무적인 문제점들을 살펴본다. 나는 학자도 아니고, 회계의 발전방향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