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다 보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안 보고 있으면 외지인처럼 느껴진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보고 있어야 나도 무리에 동참했다는 안도감이 든다.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어느 순간 사람들이 걸어가면서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듯 느릿느릿 걷는 사람이 있으면 십중팔구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다.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은 무선 이어폰이 아닐까 한다. 움직이면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건 동영상이다. 동영상 시청에 빠질 수 없는 게 사운드다. 아이폰에 이어 에어팟을 내놓은 애플이 대단하다는 것을 잠시 생각해본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뭘 보는지 궁금해서 잠시 두리번거려 본다. 카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