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 차트를 잘 모른다. 캔들 차트에 있는 시가, 종가, 고가, 저가, 음봉, 양봉 정도는 알고, 이동평균선이 며칠 동안의 주가를 평균내서 표시하는 선이라는 정도까지는 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RSI, 볼린저 밴드, OBV.... 이런 건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차트를 공부한다는 건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란 무엇인가? 주가가 기업의 가치대로 움직이나? 결국 기업의 가치에 수렴한다고 하지만 언제? 많은 의문이 들었다. 게다가 코로나 이후 동학개미, 서학개미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면서 전통적인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보다는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미래가치에 더 많은 비중이 실리는 듯하다. 점쟁이가 예언을 하듯이 차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