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럽 강사인 아오마메는 개인 레슨을 하며 어느 노부인을 알게 된다. 노부인에게는 가정폭력으로 자살할 딸이 있었고, 세이프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같은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돕고 있다. 아오마메는 노부인의 의뢰로 구제불능인 남자들을 다른 세계로 보내는 일도 겸하고 있다. 종교단체 '선구'의 리더를 다른 세계로 보내러 가는 길에 아오마메는 세계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자신이 속해 있던 세계가 아닌 무언가 다른 세계, 달이 두 개였다. 아오마메는 달이 두 개인 세상을 1984년이 아닌 1Q84년으로 부르게 된다. 종교단체 선구는 리더의 살해범으로 아오마메를 의심하고 우시카와를 고용하여 추적하기 시작한다. 아오마메는 선구의 추적으로부터 몸을 숨기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유일하게 사랑해왔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