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한다는 건 단어를 익혀가는 과정이다. 단어를 익힘으로써 사고가 확장되고 생각하는 힘이 깊어진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신(神)이라는 단어를 알기 전에는 종교나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면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사후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으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생긴다. 신과 죽음이라는 너무 거창한 단어를 예로 들었을까? 공부도 마찬가지다. 단어를 읽고 그냥 지나치지 말자. 많이 보거나 사용하고 있는 단어라도 정확한 뜻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이 단어가 어떻게 생겨난 단어인지, 어떤 의미인지, 언제 사용하는지를 공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익히는 것이다. 재무관리에 공헌이익이라는 단어가 있다.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