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분야의 책을 읽고 싶어서 집어 든 책이지만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인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 보니 용어도 매우 어렵게 느껴지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많았다. 어느 분야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봤다는데 의의를 둔다. 책은 총 세 PART 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에서는 의과대학에서 해부실습을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학문을 위해 해부를 하지만 해부 대상이 아닌 한 명의 인간에 대한 경건함이 느껴진다. PART 2 에서는 해부학의 발전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PART 3 에서 인체의 각 부위별로 역할과 구조, 해부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PART 1 시체를 해부하는 행위는 법률로 그 자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