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한 원리, 자본주의. 자본주의를 이해한다면 돈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1부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화폐는 신용이다. 은행은 아래 영상과 같은 원리로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돈을 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돈을 찾으러 오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은 금세공업자의 시스템처럼 남의 돈으로 이자를 주고받으며 돈을 번다. 늘어나는 대출과 이자는 통화량의 증가를 필요로 하게 되고 중앙은행은 돈을 계속해서 찍어낼 수밖에 없다. 통화량의 증가는 화폐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자본주의에서 물가는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통화량이 증가하고 물가가 오르고 소비가 증가하고 대출이 증가하면서 빚으로 쌓아올린 호황은 결국 무너지고 불황이 찾아온다. 이런 반복은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