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체육관에 연속으로 다닌 지 벌써 3개월이다. 1월에 한 달 다녀보고 계속 다니려 했는데 2월에 코로나로 못 갔다. 3월부터 3개월을 등록해서 벌써 6월이 되었다. 꾸준하게 매주 3회 가기(화, 목, 토)를 목표로 했고 어느 정도는 지켰다. 체육관 가는 날엔 약속도 다 피했다. 회사에도 화, 목은 운동 가는 날이라도 여기저기 알리고 다녔다. 혼자만 다녔으면 이렇게까지는 못 했을 거다. 아들과 함께 다니다 보니 반 강제로 이렇게 되었다. 아들과 약속했는데, 자꾸 약속을 어기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입만 열면 응원 내가 아들과 운동다니면서 꼭 지키려고 하는 게 하나 있다. 잔소리하지 말고 무조건 응원하기. 나는 비록 기초만 조금씩 배웠지만 복싱이 처음은 아니다. UFC를 즐겨보며, 유튜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