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담보의 유무에 따라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출의 세계에서는 새로운 단어가 또 등장한다. 위의 그림은 우리은행 신용대출의 설명 일부이다. 신용대출 한도를 설명하면서 한도대출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대출은 대출금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건별대출과 한도대출로 나눈다. 우리는 '사건을 한 건 해결했다'와 같은 문장을 쓴다. 여기서 사용하는 한 건, 두 건을 떠올리면 건별대출이라는 단어가 친숙해 보일지 모르겠다. 건별대출은 쉽게 말해, 내가 신청한 대출금을 은행에서 내 통장에 입금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출의 형태다. 대출받은 만큼 내 통장에 돈이 입금되고, 나는 매월 이자를 낸다. 돈이 생겨서 대출금을 일부 갚으면 대출금은 줄어들고, 줄어든 대출금..